화성 얼음 분화구
무슨 돈으로 21명이나 되는 사람들 고깃값의 절반을 내 줄 수 있겠는가? 호씨는 민지의 주머니 사정은 무시한 채 민지에게 고깃값의 절반을 내지 않았다고 이를 흉보고 심지어 여행카페의 주인 종임 씨에게 고자질한 것이다. 종임 씨는 임창정 팬인데
오라버니?그게 벌써 지난달인데?가뭄이 지난달 해갈되었다던데..."
그녀의 따지듯 한 말투에 그가 씁쓸히 대답했다.
"이것아
유모 .살살 좀 하게."
"황상께서 곧 오실텐데 예장을 갖추셔야지요."
"머리칼이 다 뽑힐거같애.말리지도 않고 비녀로 틀어 올릴수가 없네.그냥 빗어만주게."
"누가 몰래 출궁해서 사단내라고 했습니까?"
"일반궁녀들도 허락없이 출궁하면 회초리맞는데 하물며 마마는 귀비마마가 아니십니까
고향이 광주이고 예전에는 조○대 근처에서 식당을 했다고 하셨어. 그날은 대전에 있는 어느 대학교의 근처 식당이었고
딸이라고 하면서 데려갔어요. 그리고 그 집에 유모가 있었는데
오히려 친엄마가 정말 선한 엄마였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제발 친엄마와 같이 살 수 있게 해주세요. 계모와는 정말 못 살겠습니다. 계모가 용돈도 조금밖에 안 주고
미국에서 되게 잘나갔어요. 근데 갑자기 이 병원을 오겠다고 그 좋은 오퍼들 다 거부하고
입가에 씁슬함이 맴돌았다.
”A20번 고객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잔 나왔습니다“
낭낭한 커피집 아르바이트 생의 목소리가 내 귓바퀴 안으로 들어왔다.
”제가 가져 올께요“
”야 윤슬
물 한 잔 먹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나는 그 식당에 돈을 내야 할 의무가 전혀 없어. 각자 부담이면 주문하지 않은 나는 돈을 낼 필요가 없어. 호씨 언니가 혼자 21명의 음식 값을 낸 거야. 원래 나까지 합치면 22명이었는데
결국 40대인 본인은 떨어졌다면 이상한 것 아닌가요? 결국 나이만 보고 안 뽑은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신고하세요. 신고제를 만들면 됩니다. 경력단절여성 하나도 안 뽑았다. 면접 오라고 갔더니
친엄마의 행동은 학대로 주장하고 친권 양육권을 빼앗아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사벨라의 사연은 딱했다. 고아원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그 여학생의 이야길 들으니까
그 분위기조차 효과가 없었습니다. 직업훈련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회사에서 안다면 틀림없이 뽑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실습을 나가야 합니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는 실습기간이 최소한 열흘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학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를 확인해 보고 직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나중에 채용에 도움 되지 않겠습니까? 그냥 신입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취급받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고를 당했다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직업에 따라 실습기간이 달라야 하고 최소한이 열흘이어야 합니다. 요양보호사가 열흘이듯이 사무직도 열흘 정도 실습 나가면 직업훈련기간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법률 사무직은 실습도 없이 그냥 훈련과정만 마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