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발견 보고횟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
..짐이 너무 오냐오냐했나봅니다.."
태후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너가 정말 작정하고 그애를 고생시키겠다고..?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냐? 그애를 유폐시키다니..?
"하지만 태후마마와 황후에게 아침마다 문안올리는 건 당분간 면제해주시지요..환자지않습니까?"
"그럼 이 기회에 황상께서 현비를 좀 잘 가르치시지요..법도를 벗어나지않게..본디 냉궁이라도 보내 반성하게해야하는데...황궁은 현비와 같은 비빈에겐 구속이 많아 감옥이나 다름없을테니.."
"염려놓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왜 근신중인 현비에게는 그리 자주 가시겁니까?듣자니 황상께서는 건청궁에서 밤을 새시는 날보다 평안궁에서 침수들때가 더 많으시다는데..?오히려 너무 편애하여 그애 버릇을 망치는 게 아니요?"왜 자신의 질녀인 황후에게는 가보지도 않냐는 뜻이었다.
"어쨌든 지금은 현비의 몸이 좋지 않지 않습니까?지아비인 제가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보겠습니까?금족령은 내렸지만 홧병이라도 생기면 안돼니까요.짐은 그녀의 버릇을 고치고 싶은 거지 장례를 치르고 싶진 않으니까요."
태후는 할말이 없는 듯 입을다물었다.
"그런데 왜 노환관들을 내치셨소?궁에서 오래 봉사한 이들인데도..?"
"제 사가인 왕부를 수리하는데 백성들의 재물을 억지로 헐값에 사고 일부를 착복했더군요.무엇보다 수리가 엉망이어서 고향으로 가서 근신하라했나이다.
짐을 속였으니 죄가 중하지만 태후께 봉사한 공이 있으니 태후께서도 짐이 관대하다고 생각지않으시는지요?"
태후는 잠시 불쾌한 기색이었으나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소관자가 황궁의 물품관리를 맡았나이다.필요한게 있으시면 무엇이든 말씀하시지요."
"현귀비가 왕부에 가려 한다고요?"
"병이 중해서 사가로 정양보낼까합니다
감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천만 원을 빌린 적이 있으나 갚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에게 딸이 하나 있었는데
수시제도로 학교를 가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었다. 민지는 학교로 다시 돌아가면 걱정되는 학생이 하나 있었다. 그 학생의 이름은 박지아였다. 지아는 마음씨가 착했다. 교실 청소 봉사활동만 3개월이나 했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고
저는 이제 갈 곳이 없습니다. 이제는 고아원으로 가야 합니다. 2년 동안을 고아원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계모와 이혼하지 않는 한 어찌 제가 아버지와 살 수 있겠습니까? 계모를 신고할 수도 없습니다. 계모를 신고하면
꿈에 ‘백설국왕이야기’ 꿈을 꾸었어. 내가 폐하나 대통령이 되는 꿈이야.” 박민지가 말했다.
“아 그래? 요새 소설 쓴다더니
널찍하고 고급스런 가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아 정후왔니”
서류를 읽고 있던 과장은 돋보기 안경을 벗어 책상에 내려놓고 일어났다.
냉장고에서 오렌지 주스를 하나 꺼내 내어주고는
그런 일이 있었군요.” 토니와 엘라의 이야기를 듣던 톰이 말했다.
“너무 쉽게 취직하고 너무 쉽게 해고되는 제도도 개선돼야 할 것 같아요. 이 점에 대해서는 헌법소원을 낼 계획입니다. 이제는 취직한 지 3개월도 안 돼서 해고당하면 부당해고로 그 회사를 신고할 수 있다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고 헌법소원을 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당해고 사유가 객관적이지 않고 선입견 때문이거나
약간 취기가 오른채로 과장님과 사막여우가 대화하고 있었다.
“아니 내가 요즘에 한 연구가 말이야
?"
"어린시절에 앓아서 신첩은 다시 걸리지않으니 괜찮습니다."
황후가 얽은 자국난 얼굴의 이마를 찌푸렸다.
"그만 물러가옵니다 .신첩은 그런 병을 앓아본 적이 없으니.."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
태후가 입을 열었다
"애썼네.어쨌든 그만 돌아들가게.황상.자네는 지존무상 국사의 몸이니 각별히 옥체를 중히 여기게."
"참으로 망극하옵니다."
그가 쓰게웃었다 .
회랑을 돌아나오며 그가 입을 열었다.
"우리가 자신들에게 학질이라도 옮길까 꽤나 겁내는 모양이다."
그녀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지만 않으면돼요."
"현아.그들은 너만큼 의학을 모르니..어쨌든 황후가 꺼리니 당분간 곤녕궁에 안가봐도 되겠군."
"어머.오라버니?여기서 주무셨어요?"
잠이 깬 그녀가 놀라며 물었다.
"하도 곤히 자는지라 깨우지 않았다."
"상소와 장계들이 밀려 밤새 읽으신다면서요?건천궁에서 침수드신줄 알았는데.."
"내관에게 이리로 가져오라고 일렀지..짐을 기다리지 않았느냐?목욕하자마자 잠든 걸보니..변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곫아 떨어졌구나. 머리도 말리지 않고 잠들면 감기걸려..이리오너라 ."
그가 그녀를 거울앞에 끌어당겨 앉히고는 빗을 집어들었다.
"꼴이 이게 뭐냐.명색이 귀비인데..태후가 당분간 문안을 안와도 무관하다고했다."
그가 그녀의 머리를 빗기며 잔소리하 듯 말했다.
"태묘에 제례지내는 날이니 준비하거라.단장하기가 시간이 꽤 걸리니 ..."
"서두르셔야합니다".상궁들이 다가와 재촉했다.
병풍안에서 그녀는 무명으로 만든 속적삼과 속바지를 찾았다.하지만 시녀는 평소보다 길이가 긴 속치마들과 폭이 넓은 속바지를 가져왔다.
"여름인데 길이가 너무 길지 않은가?"
"대례복이라 그렇습니다.속옷부터 다르니..."
치마를 풍성하게 하기위해 길이가 길고 폭이 넓은 속옷들이 아니면 예복을 입지못한다.
못마땅한 얼굴로 그녀는 앏은 사로 만든 속바지를 걸쳤다.바지단 한 폭이 항아리같군..
여섯폭흰명주속치마가 들어오고 여덟폭흰갑사로 만든 마미군을 걸치자
간식 사먹으면 며칠 못 버틸 거예요. 그리고 20일에 돈이 들어오면 22만 원을 내고
먼저 가시라 손짓을 해보였다.
하지만 혼자 남자 다시 짜증이 올라와 얼굴을 찌부리며 물건들을 하나하나 집는데
당신의 영혼을 대신 채워 담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 지나가는 행인 중에 그 여학생이 있었다. 그 남자는 곧바로 도망갔다. 경찰이 왔을 때는 그 남자는 사라지고
그 누나가 그렇게 좋으면 편지라도 써야지. 고백은 안 하고 마음속에 담아두려고?” 은우가 말했다.
“글이 안 써져.” 이 씨가 말했다.
이 씨는 지금 사귀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차라리 박 에스더 누나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어떤 아줌마가 탈진할까 봐 걱정돼서 물 한 잔을 먹으라고 주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