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얼음 분화구
?그렇게 싫어하시면서?"
"트집잡아 내쫓아야지.태후의 수족들은 서서히 축출해야하니.."
"기옥오라버니가 태후의 손아귀에서 권력을 찾는게 쉽진 않겠군요.."
"걱정마
선생님이요”
막상 위로를 해주려니 어떻게 해줘야할지 몰라 망설였다.
그렇다고 어쭙잖은 위로는 더 하기 싫어서 내 가방에 걸려 있던 사막여우 인형고리를 빼서 건넸다.
“내 걱정인형이에요” 거짓말이다 그런건 없다
“가지고 다니면 걱정을 가져가준데요” 그럴리 없다.
난 그냥 귀여워서 샀고
설마 층간 소음 재판일 맡으신 거예요?” 민호가 말했다.
“우리 집도 벽식 구조라 방음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매트를 깔았거든요.”
“기둥식이 좋은데
김선생 나가는거“
탁 하고 찻잔을 내려놓고 안경을 벗으시더니 콧대가 아프셨던지 주무르셨다
”그것 때문에 골치가 아파 죽겠어“
”아... 네..“
”쓰읍... 그래서 말인데
아무래도 응급 내시경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처치실에 누워있는 저 환자는 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
주기적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저 환자는 글을 쓰는 작가였는데
“그럼 이혼해. 너는 너만 알고 가족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잖아.” 그 여자가 그렇게 말했지. 그리고 누이가 숫처녀인데 출생신고법 개정안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화를 냈더니
계모의 학대로 인해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만 아버지의 집을 나와야 합니다. 아버지는 이혼 안 하실 것이고
그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콘서트 본 일 후회하고 있고 그 일이 상처가 됐구나! 그 사람들이 네 지갑을 훔친 후 지갑에 나온 네 증명사진 보고 비웃은 것이랑 네가 노안이라서 23살이라는 것을 믿지 않다가 주민등록번호 보고 나서 나이보다 들어 보인다고 비웃은 것이냐? 노안이라고 자꾸 그러는 것도 억울한데
그 남자의 지문이 나왔나요?” 변호인이 물었다.
“총과 칼을 준비해 가지고 간 것은 23살 남성이 맞습니다. 총에도 23살 남성의 지문이 나왔고